언론보도
언론에 나온 아트플래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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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8일까지… 병원에서 만나는 ‘색의 휴식’

사진=울산 당당한방병원 제공
조창희 작가 초대전 ‘색이 여는 풍경’이 오는 10월 8일까지 울산 당당한방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치료와 회복의 공간인 병원에 예술을 접목해 일상 속에서 지친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여유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집과 주변 풍경이 조창희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새롭게 펼쳐진다.
평범하고 익숙한 장면들은 선과 면, 색의 관계를 중심으로 재구성되며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난 낯설고도 신선한 이미지로 관람객 앞에 다가온다.
조 작가는 그동안 일상 속 집과 풍경을 소재로 삼아 사람의 흔적이나 구체적인 서사를 덜어내고 형태와 색채 자체가 만들어내는 화면의 질서와 리듬에 집중해 왔다.
작품 속 대상들은 사실적으로 묘사되기보다 단순화된 형태와 분명한 색면으로 표현되며 원근감을 최소화한 정면 위주의 구성이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특히 화면 속 넓은 여백과 안정감 있는 구도, 그리고 선명한 색의 대비는 관람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붙들어 놓는다.
익숙한 풍경을 마치 확대해서 들여다보는 듯한 방식으로 제시함으로써 무심히 지나쳤던 사물과 공간의 새로운 관계를 발견하게 만든다.
전시 제목인 ‘색이 여는 풍경’ 역시 이러한 작품 세계를 함축한다. 일상적 풍경이 색과 형태를 통해 새롭게 열리고 관람객이 익숙한 공간을 다른 감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울산 당당한방병원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기존 작업 흐름과 함께 최근 변화도 엿볼 수 있다.
집과 건축적 형태를 중심으로 하던 화면에는 최근 빛과 나무 같은 자연적 요소가 더해지며 표현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작품은 형태와 색, 여백이 빚어내는 확장된 감각의 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조창희 작가와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시의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김현주 도슨트는 전시 기획 의도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고 주요 작품 해설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병원 측은 이번 전시가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 속에 문화적 위로와 심리적 안정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울산 당당한방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찾는 분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편안함과 정서적 휴식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원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예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갤러리 아트플래닝과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